12/01/2020

코리아월드

휴스턴 코리아월드 주간신문

31대 휴스턴 한인노인회 이흥재 회장 취임

내실 다지는 심부름꾼 역할 할 것

9월30일 제30대 휴스턴노인회장 이취임식이 열리면서 모처럼 휴스턴한인사회에 단체장들과 한인동포들이 함께 하는 공식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을 마련해 열린 이번 이취임식에는 노인회 임원, 이사진들을 비롯해 휴스턴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 휴스턴한인회 신창하 한인회장,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해병대전우회 이광우 회장, 호남향우회 정성태 회장 등 현직 기관장 단체장이 참석했고, 이상진, 정성철, 이재근 전 노인회장도 자리했다.

휴스턴영락장로교회 정영락 목사의 축복기도로 시작 된 이번 이취임식에서 하호영 노인회장은 하나님의 인도로 29대, 30대 총 4년간 노인회장으로 봉사 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코로나19로 노인회관이 문을 닫게 되어 유감이지만 회원 가운데 단 한 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일은 하나님께 감사 드릴 일이다”고 말했다. 특히, 하호영 전 회장은 한인사회의 여러 단체의 협조와 관심으로 잘 운영 될 수 있었다며 임기 중 한인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인회에서 10년간 봉사하며 하호영 회장 임기 4년 동안 이사장직을 맡으며 함께 봉사한 김종덕 전 이사장도 이사장직을 이임하며 “10년간 몸담아 온 흔적이 반면교사가 되지 않고 타산지석이 되길 바란다. 노인회는 특수한 단체로 유아독존을 버리고 자신을 낮출 때 단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이임사를 통해 주문했다.

신임 노인회장으로 취임한 이흥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함께 하지 못한 노인회원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다. 어려운 시기에 이자리에 참석 해 주신 총영사님과 단체장, 전직 노인회장님들께 감사 드린다. 특히, 이상진, 정성철, 이재근 전 노인회장님들께서 계셨기 때문에 오늘날 노인회가 있을 수 있다. 고인이 되신 이규환 전 회장님, 송규영 전 회장님의 지극한 봉사가 이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30대를 훌륭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하호영 회장과 김종덕 이사장에게 재차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흥재 회장은 “노인회는 65세 이상부터 회원으로 활동 할 수 있는데, 현재 노인회는 70대부터 90대까지가 주로 활동한다. 앞으로는 60대 노인회원들도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노인회는 다양한 재능기부와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는 회원들로 인해 발전할 수 밖에 없는 단체이다. 더욱 더 내실을 다지기 위해 심부름꾼으로써의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 군림하지 않는 회장으로 일하는 회장이 되어 보건당국과 협력해 노인회관에 실질적인 복지가 이어 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안명수 총영사는 축사에서 두가지 즐거움을 전했는데 “좋은 날씨에 한국처럼 추석을 느낄 수 있어서 기후가 너무 좋았다. 한가지 더는 해외 한인사회 일부에서는 (다툼으로 인한)이임식이 열리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오늘은 너무 보기 좋은 모습으로 이취임식이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고 행사를 축하했다. 안총영사는 올해 부임 후 첫 행사로 하호영 회장을 만났던 일을 전하며 “부임 후 휴스턴 한인사회가 미주에서 가장 모범적인 한인사회라는 말을 들었는데, 하회장을 만나고 왜 그런지 알 수 있었다. 하호영 회장은 노인회의 모범적 운영, 투명한 재정 운영, 2017년 하비 때 한인사회 재해대책위원장으로 재난기금을 한인 피해가구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 2018년 통한한인회 출범 과정에서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통합 한인사회의 기반을 마련한 공적이 있는 분이다”고 하회장을 소개하며, 신임 이흥재 회장에게는 취임 축하인사와 함께 휴스턴총영사관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제약적이지만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다.

휴스턴한인회 신창하 회장은 작년 미국에 다른 도시에 갔을 때 그 지역내 한인사회의 다툼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했는데, 휴스턴은 하호영 회장의 역할로 다툼이 없었고, 통합당시에도 한인회장보다 노인회장의 리더쉽으로 한인사회는 통합을 지지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회장은 1.5세와 함께 하는 한인회의 방향에 노인회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이끌고 갈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하며 하호영 회장이 임기 동안 함께 일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 직접 모든 일을 하는 모습으로 일하는 회장의 본보기를 보였다고 소개 했다. 신창하 회장은 신임 이흥재 회장과의 30년 전 인연도 있어 앞으로 한인회와 노인회가 더욱 가깝게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축사를 전했다. 제31대 휴스턴노인회는 2020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이흥재 회장, 곽정환 이사장이 이끌어 간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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