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2/2021

코리아월드

휴스턴 코리아월드 주간신문

코로나19.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인간의 희망은 미래 지향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어제(과거)와 오늘(현재) 그리고 내일(미래)은 맞물려 있는 세 고리처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미국이 이렇게 휘청거릴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수가 줄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재정청(CMS)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미국내 양로원을 비롯한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가운데 총 3만 252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올해 1월 11일부터 같은 달 17일까지 그 절반 수준인 총 1만 7584명(54%)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이자 백신 1회 접종시 효능이 80대 이상에서도 64%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더 선’이 10일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80세 이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율을 65%줄여준다. 두 차례 맞으면 연령에 따라 효능이 79~84%로 올라간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임상시험 때 나온 95%에 비해서는 낮지만 여전히 매우 고무적인 수치라고 ‘더 선’은 전했다. 지난 1월 16일부터 미국의 3억 인구, 기준 8% 수준까지 백신 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 기준 캘리포니아가 가장 많은 256만 명, 텍사스는 197만 명이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 자는 1억 명을 넘었다.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은 중국 우환으로 여행을 다녀온 워싱턴 주 인근 주민이 양성판정을 받은 2020년 1월21일 이었다. 이때만 해도 미국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1월 29일 우환에서 전세기를 띄운 뒤 자국민을, 미국으로 실어 날랐고, 31일 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의 많은 논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2주간 중국에 머문 외국 국적자는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등 코로나 유입 차단을 위한 초 강수를 뒀다. 이런 영향인지 미국은 이 무렵만 해도 환자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19 안전지대에 속했다. 상점이 문을 닫고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면서 막대한 경기위축을 겪고 있는 것은 1947년 이후 최악의 분기성장이 멈추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와 미국경제 전체를 흔드는 심각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식당 영업제한, 자택격리 등의 시행으로 비즈니스 활동이 중단되자, 대량해고가 이어지고 주가와 유가까지 폭락하자 미 공화당과 트럼프 행정부가 역대 급 코로나 지원 종합부양 패키지를 발표, 연방의회는 성인 1인당 1,200달러 현금지급과, 바이든 정부 출범(2021년)에서도 2, 3차 경기 부양법안을 공화당과 민주당은 코로나 지원 종합 패키지를 발표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한 12월14일부터 현재까지 10만 명 이상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백신 유통과 1, 2차 접종이 완료되는 시점을 고려한다면 아직까지 집단면역이 생성 될 시점은 올 봄을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자라 해도 이후,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백신 미 접종자보다 오히려 코로나19 감염률이 두 배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습관을 잘 유지하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이 유통된다고 해서, 방역을 소홀이 하거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준수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빠른 접종을 기다리는 대상자들에게 사기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편, 온라인 상점 등을 통해 백신을 구입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 한 일이며, 백신 구입을 알선하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공지했다. 특히 이외에 다른 치료법을 제공하는 사람들에 대한 주의도 함께 당부했다.
지난 1월 13일 휴스턴 한인타운 인근(헤멀리 노인아파트)에서 약 60여명의 한인노인들이 처음으로 백신접종을 한데 이어, 지난 2월20일 6000 PINEMONT(파인먼트) 노인아파트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위해 아파트 측에서 공고문을 통해 백신접종 안내를 공고했다. 사회보장 번호, 운전면허, 보험증서의 확인 절차를 모두 끝내고 지난2월 5일(금) 11시부터, 12시까지 아파트 내 커뮤니티 홀에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실시 했고, 지난 26일 2차 접종을 끝냈다.
최근 개발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은, 간격을 두고 2차례 접종을 해야 효과가 있다. 두 번째 백신접종 이후 느낄 수 있는 반응은 “팔이 아프거나, 피곤하거나, 몸이 찌뿌등 하거나, 열이 나는 것은 정상이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집에서 머무르며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수철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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