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2/2021

코리아월드

휴스턴 코리아월드 주간신문

BSMD 의대 통합 과정: 의대로 가는 지름길!

2021 코로나속 대학 입시 트렌드 5화

코비드 팬데믹이 1 년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이제 앤서니 파우치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거라 봅니다.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으로 있는 파우치 박사는 미국의 코로나 사태 대처 방안의 리더로 때로는 보건보다는 정치적 목적에 더 관심있는 트럼프의 언급을 정정하거나 반박까지 하면서 미국 보건에 헌신적으로 힘쓴 인물입니다.

‘파우치 현상 (Fauci Effect)’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한국의 IMF 사태 때 골프 선수 박세리를 우러러 보며 자란 ‘세리 키즈’들이 있다면, 지금 미국은 파우치 키즈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파우치 현상’이란, 코비드 팬데믹 동안 파우치를 보며 의사가 되려는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2020-2021 년 입학 시즌에 미국 메디칼 스쿨 지원자는 18% 증가해서 사상 최고의 지원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스탠포드 메디칼 스쿨은 심지어 지원자들이 50%나 증가해 11,000 지원자들이 90개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했습니다. 보스턴 대학도 27% 증가해서 12,024명의 지원자들이 110개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했습니다.
작년에 BSMD 에 지원한 버클리 학원생들의 입시 결과는 늦은 봄이 되야 나오겠지만, 아마 올해 BSMD 입시도 의대 입시 못지않게 치열할것으로 예상 됩니다. 팬데믹 전부터 아이비리그 보다도 낮은 합격률로 인해 BSMD 입시는 힘들었고 요즘 ‘파우치 현상’ 으로 인해 닥터라는 직업이 다시 명예롭고 주목받는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더욱 경쟁이 심해 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BSMD 에 도전하려는 이유는 너무나 당연합니다. 바로 의대 입학이 보장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BSMD 와 일반 메디칼 스쿨 지원 과정 차이를 알아 보면서, 우리자녀에게 어떤 길이 더 맞을지 함께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의대를 가려면 크게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루트는 대학교 4년과 의대 4년, 그리고 3-7년 정도의 internship 과 residency 과정을 마쳐야 합니다. 주로 대학교 3학년때 의대에 지원하게 되고 그동안 쌓은 대학 GPA와 MCAT 점수를 가지고 지원합니다. 보통 15-20 개의 메디칼 스쿨에 지원하게 되며 2019-2020 입시 시즌을 기준으로 합격률은 NYU 의 1.3% 에서 시작해서 대부분 10% 미만입니다. 텍사스 메디컬스쿨 합격률은 Baylor 는 4.9%, UT Southwestern 은 7%, Texas A&M 은 9.6%, UNT 는 11.7%입니다. 이렇게 일반 프리메드 루트를 선택했을 경우 ‘위험 요소’는 대학코스에서 학점을 낮게 받거나 MCAT 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경우 입니다. 그리고 학생의 마음이 바뀔수도 있겠죠. 특히 대부분의 동양 학생들은 ‘프리메드’ 라고 자칭하고 대학에 들어오지만, 대학생활 동안 과반수가 전공이나 커리어를 바꾸게 됩니다.

그렇다면 BSMD는 어떻게 다를까요? BSMD 란 이름처럼 Bachelor of Science (BS) 그리고 Doctor of Medicine (MD) 과정이 혼합된 프로그램입니다. 일반루트는 대학을 지원한 다음 메디칼스쿨도 지원해야 하니 두번의 지원과정을 거쳐야 메디칼 스쿨에 진학 할수 있지만 BSMD는 고등학교 시니어때 한번만 지원하면 대학과 의대에 한번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통 6-8년 안에 대학과 의대 과정을 마칠수 있어서 1-2년의 시간과 Tuition을 절약할수 있습니다. 또한,프로그램 내에서 일정한 GPA 를 유지하고 MCAT 을 미니멈 점수만 충족 시키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의대에 자동으로 입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BSMD 대로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학생이 BSMD 를 진행하다가 마음이 바뀔수도 있고, 과정을 잘 따라가지 못해서 프로그램에서 나와야 하는 경우 입니다.

저는 항상 의사라는 직업을 절실히 꿈꾸고 학점과 레쥬메가 받쳐주는 학생들에게만 BSMD 옵션을 제시 합니다. BSMD 의 입학률은 의대 입학률과 비슷하지만, 지금 이미 좋은 조건이 갖춰졌다면 도전해볼 것을 적극 추천 합니다. 그리고 BSMD 가 원하는 학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미리 준비하면서 원서에 이런 학생임을 명확히 증명해 낸다면 나중에 대학에 가서 의대에 지원할때 보다 훨씬더 합격률이 좋을 수 있습니다. BSMD가 분명히 우리 하이스쿨 학생들에게 의대로 가는 지름길인것은 분명 하나, 모든 학생에게 권유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의사가 되고 싶다면 9 학년 부터 마음의 준비는 물론, 메디칼 스쿨에 도움이 될 코스 선택, 그리고 리서치 경험과 닥터 새도잉 경험을 쌓아놓으며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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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홍 원장
*UC Berkeley(Psychology & Integrative Biology, B.A.), 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 (Clinical Psychology, M.A.)
*Co-Founder & Director of College Admissions Consulting, Berkeley² Academy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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