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2021

코리아월드

휴스턴 코리아월드 주간신문

선교적 교회, 안디옥 교회

신약 성경 중 사도행전 11장과 13장에 나오는 안디옥 교회는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였다. 이 지구촌에는 수많은 교회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그 교회들 중에 어떤 교회는 친교 중심의 교회도 있고, 어떤 교회는 교회당 건물이 좋아서 건물 중심으로 모이는 교회도 있고, 어떤 교회는 가족 중심으로 모이는 교화도 있고, 어떤 교회는 예배 중심으로 모이는 교회도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오늘 필자는 여기서 독자들에게 안디옥 교회를 소개하면서 모든 교회들이 “선교적 교회”, 또는 “선교 중심적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려고 한다.
첫째로, 안디옥 교회는 주의 손이 함께 하시므로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는 교회였다. 사도행전 11:21절애 보면,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그 앞절인 20절에는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하더니”라는 말씀이 나온다. 그 동안에는 스데반의 순교 사건으로 시작하여 예루살렘 교회에 닥친 환난으로 인하여 성도들이 흩어지게 되어서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서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해 오다가 이제 구브로와 구래네 몇몇 사람들이 안디옥에 이르러서 이방인인 헬라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이 이것을 무척이나 기뻐하셔서 헬라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던 성도들에게 주의 손이 함께 하시므로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고,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을 매우 기뻐하신다. 오늘날의 성도들도 코로너 버이러스 때문에 움츠러들거나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이방인들에게, 예수를 모르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될 때에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그 자리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둘째로, 안디옥 교회는 목회자 바나바를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파송받은 교회였던 것울 알 수가 있다. 사도행전 11:22절에 보면,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예루살렘 교회로 부터 안디옥 교회로 파송받은 바나바는 안디옥에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목격하게 되었고, 그것을 보고 기뻐하여 안디옥 교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고 권한 사실을 발견할 수가 있다. 사도행전 11:23절에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아울러 누가 기자는 바나바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사도행전 11:24절에서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고 소개한다. 안디옥 교회는 매우 행복하고 복이 넘치는 교회였다. 안디옥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칠 뿐만 아니라, 착하고도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교역자를 모시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겠는가? 교회는 이렇게 좋은 목회자를 모시고 있을 때에 불평이나 원망을 멀리하면서, 오히려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 목회자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셋째로, 큰 무리가 안디옥 교회에 더하므로 바나바가 다소로 내려가 사울을 초청하여 모시고 와서 함께 공동 목회를 하면서 교회의 질적 성장을 위하여 헌신하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목회자가 혼자서 교회 사역을 하기가 힘이 든다면 다른 신실한 동역자를 모시고 와서 함께 동역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필자도 2025년 은퇴를 앞두고서 2년 10개월 동안, 또는 3년 10개월 동안을 함께 동역할 동사 목사를 찾고 있는 중에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바나바와 같이 착하고 성령도 충만하고 믿음도 충만하여 성도들에게 인정받고, 하나님께도 인정받는 매우 신실한 중년 목회자를 주시기를 위하여 기도하며 찾고 있으니 하나님이 곧 허락해 주시리라 믿는다. 안디옥 교회에 큰 무리가 더하게 되자 바나바 혼자서는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그가 다소로 내려가서 사울을 만나게 되았고, 전도자 사울을 잘 설득하여 안디옥 교회로 모시고 와서 함께 동역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이렇게 두 사람이서 힘을 합하여 일 년 동안 큰 무리를 가르쳤을 때에 비로소 안디옥에서 “그리스도인”(Christian)이라는 일컬음을 받게 되었던 것아다. 교회에서 진리의 말씀을 들으며, 진리로 교육을 받게 될 때에 성도들이 변화되어서 세상 속에 들어가 빛을 발하며,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넷째로, 안디옥 교회는 얼마 되지 않아서 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선지자들과 교사들 다섯 명을 세운 것을 알 수 있다. 사도행전 13:1절에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이들 다섯 명이 안디옥 교화를 이끌어 가던 중추적인 지도자들이었다. 교회는 이런 중추적인 일꾼들이 세워져 있을 때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앞을 향하여 전진해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다섯 번째로, 안디옥 교회는 성령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이들 다섯 사람들 중에서 두 명을 따로 세워서 안수하고 이들 두 사람을 선교사로 파송한 것을 알 수 있다. 사도행전 13:2-3절에 보면,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어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안디옥 교회는 자기 교회에만 몰두하지 아니하고, 성령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교회였다. 성령 하나님이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들 둘을 따로 세웠고, 이들을 선교사로 파송하기 위하여 온 교회가 함께 금식하고 기도하고서 이들에게 안수하여 선교사로 파송한 것을 알 수가 있다. 바나바와 사울은 안디옥 교회에서 선교사로 안수를 받고서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서 실루기아로 내려가 거기서 배타고 구브로에 가서 실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사도행전 13:4-5절에 의하면,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타고 구브로에 가서 실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안디옥 교회는 교회 건물을 멋있게 세우는데 혈안이 되었던 것도 아니고, 교회 수양관이나 교회 공동 묘지용으로 많은 부지로 매입하는데 혈안이 되지도 아니하고, 오직 성령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하여 몸부림치며 금식하면서 기도하는 교회였던 것이다. 그래서 이 안디옥 교회는 교회의 지도자로서 전혀 손색이 없던 바나바와 사울을 성령님의 명령에 따라 따로 세우고, 이들에게 안수하기 위하여 금식하고 기도하여 선교사로 세운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이 선교사로 파송을 받은 이후에도 이들 두 사람 바나바와 사울은 자기들 마음대로 가지 아니하고, 성령님의 보내심울 받아 실루기아로 내려갔던 것을 알 수 있다. 실루기아로 내려가서 거기에서 배를 타고 구브로로 내려가서, 구브로의 실라미에 이르게 된 것도 역시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던 것이다. 오늘날의 교회들도 교회 안에서 패권 싸움으로 자기 편을 구축하기 위하여 혈안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안디옥 교회와 같이 성령 하나님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교회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한 마디로 정리해 보면, 안디옥 교회는 처음부터 주의 손이 함께 하므로 많은 무리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교회였으며, 신실한 교역자 바나바를 만나게 되므로 더 큰 무리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바나바는 동역자 사울을 다소에서 데려와 둘이서 함께 그 큰 무리들을 가르쳤을 때에 그들이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듣게 되었던 것이다. 얼마 안가서 이 안디옥 교회는 다섯 명의 선지자들과 교사들로 인하여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서 가는 도중에 성령님의 명령에 따라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서 금식하고 기도하여 선교사로 안수하여 파송한 것을 알 수가 있다. 모든 교회들이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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