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2021

코리아월드

휴스턴 코리아월드 주간신문

“해외 백신 접종 자가격리 면제, 절차 마련 중”

교류 많은 나라부터 ‘상호 백신 접종 이력 인정’

미국에서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들이 한국 방문 시 2주간 자가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한국정부는 한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해외여행 후 재입국 시 2주간 자가격리를 면제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두고 외국에서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에도 해당 되는지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큰 관심이 모아 졌지만 한국정부는 ‘한국에서 접종을 받은 자’로 제한 했다.
이후 10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 이력을 공신력 있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과 또 국가 간 상호주의 입장에서 서로 우리나라 예방접종증명서가 그 나라에서 또 인증해야 하는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나라별로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하는 방식이 다르고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협의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고, 해외에서 접종했다고 해서 인정하지 않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하며, “그래서 우리나라하고 왕래가 많은 나라부터 상호 인정하는 범위 그리고 상호 인정하는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하고 있고, 그 절차가 마련되는 대로 자가격리 면제 부분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2주간 자가격리 면제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도 크다. 현재 미주한인이 한국을 방문 할때는 백신접종을 받았다 하더라도 PCR 음성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함과 동시에 2주간 자가격리가 적용되고 있어 부득이한 한국방문에도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미국에서의 백신 접종이 한국정부에서 인정 되는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반면, 회의적인 목소리도 많다. 현재 미국에서 접종 후 발급하는 접종확인 카드에 대한 신뢰도 때문이다. 종이 한장에 백신번호와 이름이 대부분 수기로 적힌 카드가 어떻게 진위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부터 가짜 백신 접종 인증서가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한인타운 내 백신접종 봉사자는 “수기로 백신접종 카드로 백신번호와 이름, 생년월일을 기재하고 있지만 고유한 백신일년번호는 단 하나만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정리 된다면 백신접종서의 진위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한인분들이 방학에 한국 방문을 많이 계획하고 계신데,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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