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2021

코리아월드

휴스턴 코리아월드 주간신문

백신 관광지 1위 휴스턴, ‘경제효과 순풍’, ‘변이 우려’ 동시

5월 12일 백신 유통수 미국인구 따라잡아
한국에도 ‘미국 백신관광 상품’ 출시

유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백신관광이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백신관광지 최대 지역이 미국으로 자리잡았다. 이 가운데 중남미와 인접해 있는 휴스턴이 미국의 백신관광 최대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역경제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외국인 덕분에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관광업계에 순풍이 불고 있다고 전하며, 뉴욕시가 5월 6일부터 여행객 대상 무료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다고 알렸다. 백신관광 상품으로 인한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의 경제 효과에 뉴욕시도 가세하는 모양새다. 알레스카도 6월1일부터는 공항에서 무료백신 접종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플로리다는 백신접종이 시작 될 당시 거주요건을 명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철회 했는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초석이 아니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노스타코타주는 약 6,000명의 캐나다 트럭운전사에게 무료 백신 접종을 제공하며 유통업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한달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출국한 사람은 총 20만7천명으로 2월 9만5천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은 도시는 단연 휴스턴이다. 휴스턴은 멕시코 방문객 가운데 약 20%(4만1천명)가 방문했다. 달라스는 2만6천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휴스턴에 있는 친인척을 통하거나 여행사를 통해 코로나백신 접종 안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백신을 개봉하고 접종해야 하는 유효시간 때문에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 하기 위한 보건 당국의 노력도 커지고 있어, 백신 접종자 확보에 각 접종센터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에서도 미국으로 백신 관광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미서부지역 한인여행사는 벌써부터 백신관광 패키지를 출시 해 한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해당 여행사 대표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경우 2회 접종이라 관광상품 출시가 어렵지만 존슨앤존슨 접종으로 백신관광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존슨앤존슨이 접종 중단 된 상황에서 잠시 미루어졌지만 다시 접종이 재개 되면서 관광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알렸다. 관광상품을 통한 백신 접종을 위해 미국 방문을 준비하는 사람 뿐 아니라, 백신 접종을 위한 친인척 초청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접종 후 한국으로 돌아갈 때 2주간 자가격리에 대한 부담이 있어 한국에서 해외백신 접종자 자가격리가 면제 된다면 한국에서의 백신접종 관광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5월 12일 기준 질병관리센터에서 발표한 최근 30일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월 6만여명에서 현재 3만여명으로 지속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사망자의 경우도 올해 1월 4천여명에서 643명으로 감소했다. 백신 배포 수치도 5월 12일 기준 미국인구를 드디어 따라 잡았다. CDC에서 발표한 5월 12일 오전9시 기준 미국 내 유통 된 코로나19 백신은 약3억3천(337,089,765)개, 투여 된 총 접종 수는 2억 6천(264,680,844)회로 나타났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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