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2021

코리아월드

휴스턴 코리아월드 주간신문

동영상 합성, 로맨스 스캠, 관공서 사칭 사기 각별 주의

미군 사칭 SNS 스캠 다시 등장
한인사회 피해 사례 속속 보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캠사기 피해 및 사기 행각에 노출되는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화 사기, 우편사기 뿐 아니라 SNS를 통한 사기가 대표적이다. 특히, 휴대전화 및 SNS를 통한 사기 행각에는 고령자 및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사기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DPS를 사칭한 문자, 이메일 스캠도 지난달 텍사스에 뿌려지면서 텍사스자동차국(TxDMV)도 스캠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한인사회 피해도 속속 보고 된다. 지난 3일 채팅앱을 통해 친구를 사귀기 시작한 휴스턴 거주 70대 한인 여성은 본지에 스캠사기 피해 사실을 제보하며, 노인회 회원들과 한인 교회에서도 피해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한인사회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당부를 알려왔다. 60대 남성도 “나이 먹어 채팅하고, 페이스북으로 여성과 대화 한다는 것이 창피해 알리지 못했는데 나도 피해를 받은 적이 있다. 감추지 말고 적극적으로 알려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고백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례 모두 2018년부터 유행한 미군사칭 스캠이었다. 70대 여성은 이라크 파병 미국장교라는 사기피해에 노출 되었고 60대 남성은 시리아 파견 한국계 미군 여성으로 사칭한 사기꾼이 친구 요청하자 수락하면서 피해에 노출 됐다. 미군사칭사기는 2019년 당시 피해액 규모만 1억5천만달러 피해자는 2만여명이나 나왔다.

이 두건의 사기 행각은 이미 2020년 페이스북을 통해 계정이 삭제 처리 되면서 크게 이슈가 된 바 있으나, 또 다른 계정이 만들어지면서 다시금 사기 행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벌써 휴스턴 한인사회 피해자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SNS 스캠의 공통점은 대화 내용이 어색한 한국어 문자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반복되는 대화내용 패턴과 번역기를 사용한 것과 같은 어색한 문장을 알아 볼 수 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1.5세, 또는 2세로 인식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있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모르는 상대가 친구요청을 하면 수락하게 될 때부터 메시지, 사진 전송 등으로 사기 행각이 시작 되는데 사진도 도용 된 인물 사진이거나 노출이 심한 사진, 과장된 사진, 편집 된 사진이 대부분이지만 속기 쉽상이다. 때문에 채팅앱, SNS 채팅 등 온라인에서 만난 대상과의 대화에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대화의 마지막은 대부분 그럴듯한 핑계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SNS 사기보다 더 발전한 동영상 사기도 확산되고 있다. 사진 합성기술을 뛰어넘은 인공지능 동영상 합성 기술 딥페이크가 사기에 악용 되고 있는 사례도 보고 되고 있다. 사고 상황 및 성인영상에 나오는 인물을 자유롭게 바꿔치기 할 수 있다. 온라인에 퍼져 있는 특정인의 사진을 사고 영상 및 성인영상 인물로 바꾼 후 가족이나 당사자에게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기피해에 노출 되지 않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의심 상황 발생시 가족 및 지인에게 직접 전화 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스캠 사기 피해자 70대 여성도 의심스러운 상황에 대해 주변에 이야기 하고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금전적 피해까지는 막을 수 있었다며, 스캠은 자신 뿐 아니라 주변에게 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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