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2021

코리아월드

휴스턴 코리아월드 주간신문

코로나로 한인회관 운영 위기

한인회 상임후원회 구성, ‘함께 극복하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피해가 결국 휴스턴 한인회관 운영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13일 휴스턴 한인회 헬렌장 이사장은 휴스턴 한인회관 운영비는 이사회 회비, 회관 임대수익 등으로 운영해 왔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가장 큰 수익원 중 하나인 HCC(Houston Community College)가 지난해 부터 운영 되지 못해 운영비 충원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HCC는 지난 수년간 휴스턴 한인회관을 강의실로 활용 해 스프링브랜치 지역주민들에게 ESL, 잡페어 등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로 사용해 왔다.
휴스턴 한인회는 HCC가 입주를 중단하자 다른 기관 유치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펼쳤고, 지금은 지역 교회가 입주해 한인회관을 사용하고 있지만 한인타운 행사가 우선 되야 하는 한인회관의 입장으로 이 마저도 유연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또, 한인회는 한인회관에서 한인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 될 수 있기 위한 회관 운영비를 충당해 오고 있다. 이 가운데 학생들의 안전문제를 보호 할 수 있는 회관 보험료 연간 약 1만불을 포함해 유틸리티 비용, 유지보수 비용까지 포함하면 연간 약 5.5만불의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한인학교 수업료는 대부분 교사 급여로 처리 되고 있어 한인학교 수입이 회관운영비에는 보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한인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장 큰 수입원인 HCC가 회관을 떠났음에도 회관 지출은 줄지 않고 1년 넘게 운영 되다 보니 자금운영의 위기를 피할 수 없었다.
한인회 이사회에서는 회관 운영비 마련을 위한 논의 후 여러 방법으로 자금을 확보할 방안을 구상 중이다. 헬렌장 이사장은 “회관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사회 회의 결과 20~30명 상임후원회를 구성해 후원회비를 마련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상임후원회 회원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 좋다. 한인사회에서 함께 고민하고 관심가져 한인회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시면 좋겠다. 상임후원회 뿐 아니라 주류사회 펀딩도 구상 중이다. 올해 울산과 자매도시 체결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어 이때, 그 동안 한인회가 활동해 온 네크워크를 활용해 정치인, 기업인들의 후원도 이끌어 낼 생각이다”고 알렸다.
한편, 한인회관 운영에 대한 소식을 접한 곽웅길장학재단에서는 휴스턴 한인회에 지난해 1만불을 후원한 후원금 가운데 5천불을 올해 사용할 것을 제안했고 한인회와 협의 끝에 한인회운영위원회, 휴스턴노인회, 휴스턴한인학교, 휴스턴한인문화원, 나의꿈국제대단에 올해 각각 1천불씩 후원할 방침이다. 한인회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단비같은 소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연방정부와 지방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한인회관과 같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곳은 커뮤니티의 후원이 절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동자강 기자>

한인회관 상임후원회 문의: 헬렌장 이사장(713-385-5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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