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2021

코리아월드

휴스턴 코리아월드 주간신문

2021-2022 대학 입시 원서 작성팁 3화: 전략적인 전공 선택!

2021-2022 대학 입시 원서 작성팁 3화: 전략적인 전공 선택!

“It’s stuck!” 바퀴 달린 슈트 케이스를 신나게 밀면서 거실을 누비고 다니던 2살짜리 아들이 한 바퀴를 가르키며 난감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밀어도 회전되지 않는 한 바퀴를 유심히 관찰합니다. 여전히 그 바퀴만 안 돌아 갑니다.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죠. 다시 멈추고 슈트케이스를 눕혀서 바퀴를 요리조리 돌려 봅니다. “허허, 그 녀석 엔지니어링 마인드가 있네!” 외할아버지가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외치십니다.
지금 4살이 된 제 아들은 아기 때부터 쭉 레고를 좋아해 왔고 심지어 모든 놀이를 무엇인가 짓고 만드는 놀이로 바꿔버립니다. 아이가 본능적으로 무엇인가에 관심을 가지고 그 호기심을 스스로 풀어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초보 엄마로써는 이 과정이 너무 신기합니다. 아이를 다 키우신 베테랑 엄마들은 뭐 저런걸 가지고 다 신기해 하나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진로의 갈림길에 서있는 하이스쿨 학생들을 매일 상담해 주다 보니, 아이들의 재능과 관심사를 제대로 알아봐 주고 서포트 해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행동인지 매일 느낍니다.
진로상담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철학은 아이의 관심사를 일찍부터 알아봐 주고 응원하고 지원해 주는 일이야 말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미래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지도 하면서도 그런 마음으로 해왔고,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써 그런 부모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관심사는 아이가 크면서 여러번 바뀌고 여러 분야로 발전하겠지만 무엇이 되었건 아이들은 항상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해 부모의 인정을 받길 원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그것을 ‘인정’ 받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인정’ 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12년 넘게 상담해온 학생들 중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분명하고 공부할 의욕도 잃은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관심사나 진로를 부모가 다른 곳으로 이끌려고 해서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대입원서를 작성할 때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학생의 이력서와 전공이 매치가 안될 때 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학생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에어로 스페이스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싶은데 부모의 권유로 하이스쿨 동안 해온 액티비티가 모두 프리메드 였습니다.
그래도 이 학생은 엔지니어링에 대한 열정이 강하기에 그 점을 잘 보여주는 에세이와 원서를 진정성 있게 작성하는 것이 입학에 더 도움이 될 거라 판단해 원서를 에어로 스페이스 엔지니어링에 맞춰서 진행했습니다. 오피셜하게 한 액티비티는 없지만 에어로 스페이스에 관련된 취미생활에 포커스를 두어서 학생도 다소 순조롭게 에세이를 쓸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이 학생의 현명한 부모는 저와 버클리 학원 카운슬러와의 의논 후 학생이 원하는 전공으로 원서를 준비하도록 적극 지원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만약 부모와 학생의 의견이 원서를 쓸 당시에도 불일치 한다면? 학생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어떤 전공, 어떤 대학에 지원해야 할지도 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해 자신의 어떤 모습을 에세이를 통해 보여줘야 할지도 혼란스럽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입 원서를 성공적으로 작성할 수 없게 되고 대입 확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죠.
몇 년 전에 이런 학생이 하버드 얼리 지원에서 리젝션을 받고 나머지 레귤러 원서들을 저에게 교정 받으러 왔었습니다. 머리도 좋고 리더쉽도 강한 학생이라 비지니스 전공이 어울리는 학생이었고 그쪽으로 지원했다면 훨씬 더 승산이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학생 자신도 비지니스 전공을 해서 로스쿨 진학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부모다 닥터인 가정에서 자라서 미들스쿨때 부터 쭉 Biology 리서치를 해 왔고 어떤 대입 카운슬러의 코칭으로 제일 시간을 많이 투자한 이 리서치에 대한 에세이를 쓰고 뜬금없이 Computer Science 로 대학에 지원 했더군요. 그게 여학생들 합격률에 도움이 된다며. 학생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서 외부 조언에 휘말려 이런 결과를 낳은 것 같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대학에 가서도 방황할 확률이 큽니다.
결론적으로 대입에서 경쟁률을 높이려면 자기 자신을 그대로, 하지만 반드시 전략적으로 보여 줘야 합니다. 종종 대학 입학률에 도움이 될까 해서 전공을 일부러 Undeclared 나 경쟁률이 낮은 다른 전공으로 지원하는걸 봅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원서과정을 접근하면 경쟁력 있는 원서를 작성할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진정성 있게 전공을 정해야 학생이 원서를, 특히 에세이를, 어려움 없이 쓸 수 있고 원서에서도 진정성이 묻어나서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공선택을 할 때 팁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대학마다 1st Choice Major 와 2nd Choice Major 를 쓰는 란이 있는데 첫번째 전공은 희망 전공을 쓰고 두번째 전공은 자신의 관심사에 관련되었지만 경쟁률이 비교적 낮고 다른 College 에 속해 있는 전공을 쓰면 입학률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단, UT Austin 은 1st Choice Major 만 본다는 것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지금 선택한 전공으로 꼭 졸업한다는 장담은 없습니다. 학생들은 대학에 가면 여러 경험으로 인해 ⅔ 는 전공을 바꿉니다. 그리고 미국 대학에서는 대체적으로 3학년 때 까지만 전공을 확정하면 됩니다. 공립 대학에서는 비교적으로 전공을 바꾸기가 어렵고 인기 높은 비지니스나 Computer Science 로 전공을 바꾸려면 높은 GPA 가 필요하지만, 그래도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가능 합니다. 사립대학에서는 공립대학에서 보다는 전공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그저 대학에 지원하는 단계에 있는 시니어 학생들은 지금까지의 하이스쿨 학업과 액티비티 경력을 비춰봐서 자신이 현재 제일 관심 있는 전공을 지금 우선 선택 하고, 대학에 가서 조금 더 경험을 쌓고 자신의 진로를 확정 지어도 늦지 않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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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홍 원장
*UC Berkeley(Psychology & Integrative Biology, B.A.), 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 (Clinical Psychology, M.A.)
*Co-Founder & Director of College Admissions Consulting, Berkeley² Academy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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