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2021

코리아월드

휴스턴 코리아월드 주간신문

펜데믹 시대에도 전도자로서의 삶


펜데믹 시대에도 전도자로서의 삶

그 동안에 필자는 힘든 펜데믹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찬송하는 삶”, “인내하는 삶”, “예배자로 살아가는 삶” 등에 대해서 언급해 왔다. 오늘도 계속해서 “펜데믹 시대에도 전도자로서의 삶”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한다. 나성열린문 교회를 담임하시는 박헌성 목사가 “전도형 인간이 되라”는 책을 지난 2004년도에 생명의 말씀사를 통하여 출판한 적이 있다. 저자는 이 책 속에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황폐해진 사회와 이웃을 향하여 해야 할 가장 급선무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구원의 은총을 증거하며, 진리와 자유를 선포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진정한 전도자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중단할 수 없는 사명, 전도”에 대하여 말하고 있고, 제2부에서는 “사람 낚는 어부의 선택”에 대하여 말하고, 제3부에서는 “전도자가 빼앗길 수 없는 복”에 대해서 말하고, 제4부에서는 “열매 맺는 삶으로의 초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한 마디로 정리해 본다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전도형 인간이 되어서 중단할 수 없는 사명인 전도의 사명을 감당해야만 한다고 그는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전도의 사명을 꾸준히 계속해서 잘 감당하게 되면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복을 받게 된다고 그는 강조하고 있다.

중국 선교의 개척자 허드슨 테일러(James Hudson Taylor, 1832-5-22~1905-6-3)가 어느 날 고국인 영국으로 잠시 들어와서 선교사 후보생들을 만났을 때의 일이다. 그날 특별히 중국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중국 선교를 준비하고 있는 그들을 향해 테일러가 이렇게 질문하였다고 한다. “그대들은 무엇때문에 선교사로 중국에 가려고 하십니까?” 그러자 그 중 한 사람이 자신있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예, 중국에 있는 수많은 영혼들이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또 다른 한 사람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것은 중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허드슨 테일러는 그 대답이 틀린 것은 아니지마는 선교지에서 예상치 못한 역경과 어려움에 부닥치게 되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고 한다. 이 말을 듣자 한 사람이 그에게 되물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선교사님은 무슨 동기로 중국에 가셨습니까?” 그러자 테일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고 한다. “내게 있어서는 오직 하나의 동기 밖에 없습니다. 그들을 사랑해서입니다.” 성경은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아가페 사랑만이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딜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웃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그리스도인은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모든 것을 참아가면서 그 영혼에게 기필코 복음을 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전영훈 씨가 작사하고 작곡한 “십자가의 전달자”라는 곡에 보면, “난 지극히 작은 자 죄인 중에 괴수, 무익한 날 부르셔서 간절한 기대와 소망, 부끄럽지 않게 십자가 전케 하셨네. 어디든지 가리라 주 위해서라면, 나는 전하리 그 십자가, 내 몸에 벤 십자가 그 보혈의 향기, 온 세상 채울 때까지.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사나 죽으나 난 주의 것, 십자가의 능력 십자가의 소망, 내 안에 주만 사시는 것. 난 지극히 작은 자 죄인 중에 괴수, 무익한 날 부르셔서, 간절한 기대와 소망 부끄럽지 않게, 십자가 전케 하셨네. 내 사랑 나의 십자가.” 이 찬송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 모두는 십자가의 전달자들인 것이다.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대로 어디든지 가서 우리는 십자가를 전하며,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는다고 하는 순교적인 각오로 십자가 상의 예수 그리스도를 죽어가는 심령들에게 전파해야할 사명이 있는 것이다.

사도행전 1:8절에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9-20절에 보면,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필자가 1973년 2월 어느 날 주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으면서 하나님과 약속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시여, 부족한 종이 오늘 부름을 받은 이 순간부터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주님의 복음만을 증거하며, 전파하다가 주님이 부르시면 그 때에 하나님 나라에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필자가 1973년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이후로 그로부터 벌써 48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있다. 그러니까 필자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나이 19살에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서 현재 67세를 바라보면서 지금까지도 단 한번도 주님과의 약속을 배반하지 아니하고 주님의 주옥같은 복음을 증거하며, 외치며, 전파해 온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다. 목회 전선에서 부족한 종이 은퇴하는 날이 물론 오겠지마는 은퇴를 한 이후에도 부족한 종은 하나님의 복음과 십자가만을 증거하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 그 나라에 기꺼이 갈려고 준비하고 있다.

펜데믹 전염병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결코 위축된다거나 나약해진다거나 염려와 근심과 걱정과 한숨 가운데 살아가서는 아니될 것이다. 우리는 바울 사도와 같은 정신으로 복음과 십자가를 위하여 매진 하고 또 매진해야만 할 것이다. 사도행전 20:24절에 보면,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 바울은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나 변화된 이후로 그는 단 한번도 주님을 배신한 적이 없다. 그는 평소에도 복음을 위해서라면 자기의 생명조자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한다고 하는 각오와 결단으로 앞을 향하여 매진해 나갔을 때에, 그는 로마에서 목이 잘려 나가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의 복음을 위해 순교의 제물이 되었던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펜데믹 전염병 시대이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신을 더욱 바짝 차리고 예배당에서 드리는 주일 대면예배 참석에도 매진해야만 할 것이며,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 전반에서 주님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므로 주님의 복음과 십자가의 전달자들이 되어서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아가야 만 할 것이다. 복음 전도를 하기 위해서 우리가 당하는 그 어떠한 수모와 고난과 환란과 핍박과 고통들을 주님의 고난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참고, 또 참고, 또 참아 나가야만 할 것이다. 히브리서 12;2절에 보면,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고난의 십자가를 모두 다 기꺼히 참으셨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죽음의 그 순간까지 모든 십자가와 고난을 참고 또 참고, 또 참아야만 할 것이다. 펜데믹 전염병 시대에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참고 인내하면서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의 고난의 십자가와 부활의 전달자가 되기 위하여 몸부림치며, 애쓰며, 최선을 다하게 된다면, 우리가 주님 앞에 섰을 때에 드디어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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