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2021

코리아월드

휴스턴 코리아월드 주간신문

코로나 어린이 감염 확산, 마스크 착용 강조

무증상 한인 김씨, 건강검진에서 감염 사실 확인

코로나19 델타바이러스 확산으로 양성판정 환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텍사스주의 양성판정 환자 급증은 미국에서 3번째로 가장 큰 해리스카운티에서도 양성판정자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6월 하루 확진자가 한자리 수였던 해리스카운티는 7월부터 세자리수 양성판정 추이를 보이더니 8월부터는 양성판정 환자가 천명을 넘기 시작했고 개학시즌을 맞아 학교 내 양성판정이 급증하면서 8월20일에는 하루 양성판정자가 7,800명까지 증가 했다.

학교 내 어린이 양성판정도 심각하다. 휴스턴 교육구와 케이티 교육구에서 학부모들에게 알리는 코로나 양성판정 학생 알림 이메일은 매일 1~2건 씩 학부모들에게 전달 되고 있어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한다. 특히, 12세 미만의 자녀들은 백신접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백신접종을 받지 못한 상황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접종과 마스크 착용만이 현재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이라며, 치명율이 낮아 지긴 했지만 노약자 및 기저질환 환자에게는 여전히 코로나가 위험하다며 감염병 확산에 대한 경계를 나타 냈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회복 되는 경우가 많아 자신이 코로나에 걸렸었는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한인동포 김모씨는 최근 건강검진을 위해 CT검사를 했는데 검사 결과 폐에서 코로나19 감염 흔적을 발견하고 크게 당황했다. 지난 5월 백신접종을 완료한 김씨는 지난 1년 반동안 모든 외부 활동을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을 했고, 코로나 증상도 느낀 적이 없었는데 자신의 폐 사진에서 코로나 흔적이 나온 것을 보며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이 감염 된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것 같다. 내가 언제 감염 된지 모르지만 무증상이 었던 내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고 내가 괜찮다는 이유로 감염 된 채 누군가를 감염 시킬 수도 있었던 것 같다.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백신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해리스카운티 하루 사망자는 6월초 10명 내외에서 8월이후 20~30명으로 3배 가량 증가 했다. 가장 사망자가 많았던 시기는 작년 8월 70~90명 수준이었다.
<동자강 기자>

  • Sign up
Lost your password? Please enter your username or email address. You will receive a link to create a new password via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