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2022

코리아월드

휴스턴 코리아월드 주간신문

휴스턴협의회, 2022 미주지역 청년 컨퍼런스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년 기자단이 간다

이명훈 제20기 청년 자문위원 기자(휴스턴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는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2022 미주지역 청년위원 컨퍼런스’(이하 ‘청년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외교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분임토의가 진행됐는데요. 지금부터 청년 컨퍼런스 현장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민주평통과 미주 한인 사회 모두가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 되어주시길”
17일 환영식 행사에서 김형선 미주청년부회장은 “우리는 해외 자문위원으로서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소식들을 전해줄 필요가 있다”며, “통일은 선택도 소원도 아닌 필연”이라는 말로 60여 명의 청년 자문위원을 반겼습니다. 18일 본 행사에서 박요한 휴스턴협의회장은 “미국, 탄자니아, 과테말라, 필리핀, 한국, 캐나다,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터키, 프랑스 등 11개국 23개 협의회에서 멀리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이번 청년 컨퍼런스의 주제 ‘하나로 평화, 하나로 번영, 하나로 통일’을 항상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외에 이석현 수석부의장, 최광철 미주부의장, 안명수 휴스턴 총영사, 그리고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최광철 미주부의장은 ‘미주지역의 청년들이 할 수 있는 공공외교’를 주제로 오전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최 부의장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국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민주평통과 미주 한인 사회 모두가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이 되어 한국을 더 많이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의 AIPAC(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 컨퍼런스를 예로 들며, “컨퍼런스가 열릴 때마다 미국 국회의원들의 3/4이 참여하는 것은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 부의장은 현재 진행 중인 법안 HR 3446(공식 명칭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을 통해 공공외교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국 국회의원들을 더 많이 만나고, 간담회와 타운 홀 미팅에도 참석해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을 보여주면서 HR 3446 통과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11월 중순 KAPAC(Korean American Public Action Committee)이 여러 미국 국회의원들을 초대하며 주최하는 Korea Peace Conference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부탁했습니다.

‘공공외교’, ‘규범 기반 질서’ 등 4개 주제 바탕으로 분임토의 진행
이어진 분임토의에서는 10개 조로 나눠 4개 주제로 토의를 했습니다. ‘공공외교’ 항목에서는 실천방안을 커뮤니티 리더를 대상으로 할지 풀뿌리를 대상으로 할지, ‘윤석열 정부’ 항목에서는 새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한반도 평화법안 HR 3446’ 항목에서는 이 법안에 수정이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 그리고 ‘규범 기반 질서’ 항목에서는 지난 5월 한미 정상 공동선언문에 언급된 ‘규범에 근거한 국제질서(Rule-based International Order) 구축’이라는 목표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에 대해 남·북·미·중 각각의 입장을 논의했습니다. 분임토의 발표는 토론으로 진행됐고 각 팀은 3번에 나눠서 총 6분 동안 발표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임에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청년 컨퍼런스가 더 뜻깊게 느껴진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의 다양성 인정하고 포용해야”
오후에는 이문주 휴스턴협의회 통일정책위원장의 ‘더불어 사는 통일 한국: 다양성, 공평성, 포용성’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2020년 해외 동포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40~60대 그리고 60~80대보다 10~30대는 통일의 필요성을 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북한의 변화를 덜 긍정적으로 봤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이민 1세대, 1.5세대, 2세대들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 속에서 모인 것처럼,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더 잘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70년 동안 다른 시스템에서 살아온 후 새로 적응해야 하는 북한이탈주민의 고충 등을 해외 자문위원들도 타지에서 살아가면서 더 잘 이해할 것”이라며, 우리가 어떤 편견과 선입견, 무의식적 간접 차별(microaggression) 등을 가지고 있는지, 또한 어떻게 북한이탈주민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평하게 대하며, 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이 마무리됐습니다. 다음으로 미 연방정부 Al Green 국회의원이 짧은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본인은 평화를 믿고, 남북한의 통일을 보고 싶다”며, “남북한의 가족들이 너무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 속 미국과 한국의 관계 조망
박형래 휴스턴협의회 통일교육위원장은 ‘The US-ROK Relationship in a New Paradigm’(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미국과 한국과의 관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본인이 대학교 재학 중이었던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0년 노태우 대통령과 구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 사이 수교가 성사되고, 1991년 남북한이 동시에 유엔에 가입한 것을 보면서 “패러다임이 바뀔 때는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지금도 세계화(Globalization)로 인해 나라 간의 빈부격차가 커짐으로써 대중주의(Populism)나 국수주의를 지지하는 리더가 많이 나타나는 등 패러다임이 한 번 더 바뀌고 있거나, 혹은 우리도 모르게 이미 바뀌었을 수도 있다”며, 이 때문에 앞으로의 한반도 문제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 해외 자문위원은 각 현지에서 도움을 주고 오늘 Al Green 국회의원을 초청한 것처럼 미국 국회의원들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으로 강의를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폐회식에서 박요한 협의회장은 올해 11~12월 필리핀에서 세계 청년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휴스턴에서의 열기를 필리핀으로 이어가자”고 언급하고, 미국 각 지역에서 휴스턴을 방문한 모든 자문위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자료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https://m.blog.naver.com/nuac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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