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120
휴스턴 출신 아시아계 여성 미스 유니버스 왕관
14일 28세 휴스턴 출신의 필리핀계 미국인(알보니 가브리엘, R’Bonney Gabriel)이 제71회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84개국에서 온 각국 대표 여성들이 왕관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우승자 가브리엘은 미스 유니버스를 최근 엄마들, 결혼한 여성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폭넓게 아우르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저는 28살이다.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가장 많은 나이다. 이 때문에 참가 연령 제한 나이를 올렸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가브리엘은 휴스턴에서 모델과 패션 디자이너, 바느질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달라스 도로표지판 최초 이중언어‘한글’
달라스 한인상권 로얄레인 지역이 시가 공식 인정하는 ‘코리아 타운’으로 지정됐다. 2023년 1월 13일(금) 달라스 로얄레인과 해리하인즈 블리바드 교차로에는 영어와 한국어가 병기된 도로 표지판이 공개됐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코리아타운 명명 위원회 존 리 위원장은 “10년 전 처음 코리아타운을 명명하기 위한 꿈을 꾸기 시작했고 펜데믹을 거치는 등 힘든 과정을 거쳤지만 드디어 도착했다. 2023년 1월 13일 달라스는 코리아타운을 갖게 됐다”고 선언했다.
NCT127 다시 한번 휴스턴 흔들었다
로데오 최초 공연의 역사를 쓴 K팝 아이돌 그룹 NCT127이 11일 휴스턴 도요타센터 월드투어 콘서트에 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휴스턴 다운타운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공연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NCT를 상징하는 초록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공연장을 찾아 공연 내내 한국어 가사와 영어 가사를 따라 부르고, 음악에 맞춰 다 같이 춤을 추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앙코르 무대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하나 된 목소리로 ‘NCT 127’을 외치는 등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뜨거운 응원이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NCT 127은 공연 말미 “휴스턴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데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관객분들이 적극적으로 공연을 즐겨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더 큰 에너지를 받고 돌아간다. 힘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도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 아시안 전략 문서를 발표
바이든 행정부가 17일 연방정부 기관의 한국어 등 외국어 서비스 확대와 증오범죄 대응 강화, 아시안 채용 증대 등 구체적인 정책 목표를 명시한 첫 아시안 전략 문서를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문서발표가 아시아계와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주민(AA&NHPI)의 형평성과 정의, 기회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 목표와 부처별 행동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아시아인 대상 증오범죄 대응과 관련, 한국어를 포함해서 24개 언어로 증오범죄 신고 요령을 담은 웹페이지 제작했다.
산호세 한인교사, 시카고 한인목사 성폭행 혐의 체포
산호세 지역 한인 고교 교사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산호세 경찰국에 따르면 지역의 한 학부모가 지난 9일 미성년자 딸과 과거에 딸을 가르쳤던 하이스쿨 한인 영어교사 정모(31)씨가 부적절한 메시지를 SNS를 통해 주고받은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미성년자는 실버크리크 하이스쿨에 재학 당시 정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정씨는 체포 전까지 하이스쿨에서 영어교사로 일해왔다. 시카고의 40대 한인 목사도 3건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15일 시카고 지역뉴스는 경찰의 정보 등을 바탕으로 시카고 지역 교회에서 사역했던 존 김(47) 목사가 3건의 18세 미만 미성년자 성폭행 중범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존김 목사를 지난 11일 체포했다.
우표값 1월 22일부터 인상
우표값이 1월 22일부터 또 오른다. 1년 동안 3번째 인상을 결정했다. 가장 일반적인 우체국 우표 ‘‘포에버’ 우표는 현재 60센트에서 3센트 올라 63센트다. ‘포에버’ 우표는 언제 구입했는지에 관계 없이 구입한 우표를 모두 사용할 때까지 추가 인상 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미국의 기본 우표다.
따라서 63센트로 인상된다고 해도 기존에 이미 구입한 우표를 모두 소진될 때까지 계속 추가 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다. USPS는 이번 인상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 인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