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임대보다 주택 구매가 싼 도시
한인리얼터 “모기지 이자율 고려해 자신에 맞는 주택 찾아야”
주택 임대보다 구매하는 게 더 나은 대도시로 휴스턴이 전국 4곳과 함께 거론됐다고 한인 리얼터가 전해왔다. 리얼터 P 윤씨는 “대부분의 대도시에서는 임대료가 치솟고 있지만, 주택 매입은 이보다 여전히 더 비싸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팬데믹동안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은 두 자릿수나 상승했고, 현재 모기지 이자 급등으로 또 다른 타격을 받는 영향 탓으로 발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대보다 주택 소유가 저렴한 대도시로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와 함께 휴스턴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주택 구입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팬데믹 기간 다른 대도시처럼 주택가격이 대폭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부연설명했다.
“대부분 대도시에서 임대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소유하려면 모기지 금리가 3~4% 선이어야 한다”는 P 윤 리얼터는 “이번 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7%를 넘었다. 이는 모기지 이자율이 약 3% 혹은 그보다도 더 낮았던 2021년과 2022년 초와 비교하면 모기지 페이먼트가 2배 이상 비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국다세대주택협회(NMHC)의 최근 분석을 인용해 주택 소유와 아파트 임대 사이 비용 격차가 15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고, 주택소유주는 전문적으로 관리되는 아파트 단지의 일반적인 임대료와 비교해 월평균 1176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정책 등에 따라 모기지 이자율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동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찾아야 한다”며 “금리가 낮아지면 재융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모기지 금리가 연말까지 6%까지 하락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3%로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미주 전역에 차세대 모임 뿌리 내리겠다”
강문선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주총연 총회에서 강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 이하 미주총연) 차세대 분과위원장을 겸하고 있었던 강문선(Casey Kang. 사진) 휴스턴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0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차세대 모임에서 “휴스턴에서 50명의 차세대 모임을 만들어낸 계기를 모델로 해서 미주 전역에 차세대 모임이 뿌리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주총연 총회에서는 차세대 분과위원장의 후임으로 강 회장과 휴스턴한인상공회를 함께 이끌어 온 스티브 윤 휴스턴상의 부회장이 선출됐으며, 미주총연 신임 이경철 총회장과 만나 향후 차세대 모임 운영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강 회장과 스티브 윤 신임 미주총연 차세대 분과위원장은 미주 전역에서 온 20명의 차세대들과도 별도의 모임을 가졌으며, 내년 총회 때 100명의 차세대 회원들이 모이는 모임으로 확대할 구상도 밝혔다.
법안통과된 베트남참전 한국인 혜택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이후 미국시민권을 얻은 재향군인들에게 미국인 참전용사들과 마찬가지로 연방정부의 보훈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법안이 최근 연방하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지난주 하원을 통과해 연방상원으로 회부된 상태이며 수혜대상은 1962년 1월 9일부터 1975년 5월 7일사이, 혹은 연방보훈 장관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기간에 한국군 소속으로서 베트남 전에 참전했던 한국계 미국인이다.
이 법안 통과로 한국계 베트남 참전용사들은 의료서비스등 각종 혜택을 받을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